야누스
전투 힐러
애벌레
21
여성
이중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중인격이 아니다.
후드를 뒤집어 쓰면 꽤나 공격적인 태도와 언행을 보인다.
그야말로 강강약강!
치료기와 공격기를 둘 다 쓸 수 있는 어린 영재.
...그러나 야누스는 이교도로써 활동하고 있다.
말끝마다 죠~ 를 붙힌다.
스토리
다크우드 출신의 동물.
레쉬를 섬기는 이교도이지만, 이는 자신의 의지가 아니었다.
그는 그저 모태신앙에 따라, 어머니의 뒤를 이어 레쉬를 섬길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어려서 부터 치료기와 공격기를 둘 다 사용할 수 있어서 주변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야누스는 그것을 부담스러워했지만, 마냥 싫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야누스는 지금 제가 하는 일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다.
과연 이 길이 내 길이 맞는가?
내가 가야만 하는 길인가?
또 다른 길은 내게 주어지지 않았나?
"누군가, 정답을 알고 있다면 내게 알려달란 말이죠."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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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캐 프로필] 엘리자
엘리자
목수
반달가슴곰
43세
여성
커다란 전투망치를 들고다닌다.
아누라를 좋아하며, 아누라에 살고있는 개구리들 또한 좋아한다.
(가끔 보면 지나가는 개구리를 잡아다 들고있는 것도 볼 수 있다.)
요리를 굉장히 못한다. 기적의 요리법을 사용한다. 먹으면 최소 기절...
목청이 매우 큰편이다!
손재주가 매우 좋은편이다. 집 하나 쯤은 혼자서도 거뜬히 지을 수 있다.
(하지만 바느질 같은 것은 죽어도 못한다.)
스토리
「■■ ■■■, ■■■ ■■■■. ■■■ ■■■ ■■■■■?」
"뭐라고? 뭔 소리야, 알아듣게 말해라! 그전에... 넌 누군데?"
-
비단요람의 어느 나무집에서 어리둥절한 표정의 어린 곰이 걸어 나왔습니다. 처음에 깨어났던 곳은 다락방이었던 것 같아요. 사다리가 있었지만 높은 곳이 너무나도 무서웠기에 울음을 꾹 참고 용감하게 사다리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어린 곰은 제게는 아주아주 넓었을, 텅 빈 집안을 둘러봤습니다.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집안은 한없이 넓어 보였습니다.
혼자 가만히 있으려니 너무너무 외롭고 무서워서 집에서 나와 무작정 걸었습니다.
배가 고프면 열매를 따먹고, 도토리도 주워먹었고요. 목이 마르면 호수나 연못에서 목을 축였습니다.
그렇게 허기진 배도 채우고, 텁텁하게 마른 목도 적신 뒤, 걷고 걷고 또 걷다 보니 어린 곰은 어느샌가 어른이 되어있었습니다. 시야가 높아졌군요. 덩치도 커졌습니다. 곰은 문득 제가 처음 깨어났던 집이 생각이 났습니다. 알 수 없는 그리움이 느껴졌기에 곰은 그곳을 향해 발길을 돌렸습니다. 기억에 의존해 무작정 걸어가자, 저가 떠나온 그 집이 보였습니다. 역시 아무도 없습니다. 이제 더 이상 그렇게 넓어 보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무서웠습니다. 홀로 남겨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서 한없이 외로워졌습니다. 곰은 그 느낌을 도저히 견딜수가 없었습니다.
"역시 이곳은 무서워, 돌아가자."
"그런데 어디로 돌아가야 하지?"
곰은 생각했습니다.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한 끝에, 그냥 전처럼 다시 걷기로 했습니다. 걷다 보면 내가 가려고 했던 곳이 있겠지, 내가 돌아가려고 했던 곳이 나오겠지. 그렇게 발걸음을 돌려 텅 빈 집에서 나오는데, 이교도 무리가 곰을 막아섰습니다. 그들은 곰에게 가진 것을 모두 내놓으라고 했지만, 곰은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곰은 겁을 잔뜩 먹은 채, 이교도들을 뒤로하고 무작정 달렸습니다. 언제, 누군가가 제게 말해줬던 아누라에 대한 이야기. 그것만을 머릿속에 새겨둔 채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아누라에 도착하자 마자 긴장이 풀려 그대로 쓰러진 곰은 한참 뒤에서나 겨우 깨어날 수 있었습니다.
정신을 차리자 마자 제 눈 앞에 보인것은 전신에 붕대를 감은 동물 한 명.
곰은 더 이상 외롭거나 무섭지 않았습니다.
관계
시루♥
내게 너무나도 많은 것을 줬어. 이걸 어떻게 짧은 말로 표현할 수 있겠어?
좀 낯간지럽긴 하지만, 사랑해.
이런 말은 옆에 있을때 잔뜩 해줘야 한댔다!!
얀
시루 동료래서 참는 거다. 가만드즤읂긌드...
다음에 만나면 포옹이나 찐하게 해주지.
아이훔
이 녀석 없었으면 죽었겠지, 뭐... 아직도 싫은 구석이 많지만
예전만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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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캐 프로필] 이요나
이요나
나무꾼
멧돼지
30대 추측
여성
라브리스를 들고다니는 멧돼지.
보라색 체크무늬 셔츠를 즐겨입는다.
나무를 베고, 베고 또 베지만 가만 보면 생각없이 베기만 하는 것 같다.
적당한 골드를 주면 나무나 가공된 목재따위를 건네준다.
스토리
다크우드 깊숙한 곳에 서식하는 멧돼지.
근처 마을 동물들에게도, 심지어는 이교도들에게 조차도 또라이라고 알려져 있어서
그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동물들이 별로 없다.
몇 년 전이었을까, 마을에서 한 미모 한다는 멧돼지 청년이 하나 있었다.
그는 장작을 패는 이요나의 모습에 한 눈에 반해버리고 말았다.
그는 열심히 이요나의 눈에 들기위해 노력했고, 온갖 귀중한 선물을 가져와 선물하고,
이요나의 앞에서 사랑을 읊조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요나는 그가 그럴 때마다 차갑게 거절을 했다.
어리석은 청년은 차가운 모습 때문에 더욱 빠져버렸고, 결국 이요나의 집앞까지 찾아가 고백을 했다.
짜증이 치솟을대로 치솟았던 이요나는 그 청년에게 잠시만 기다리라고 집 앞에 세워둔 뒤,
제가 애용하는 라브리스를 가져와 청년의 머리통을 내려찍어버렸다.
...청년은 마치 장작처럼 간단히 두조각이 나버리고 말았다.
그러고 난 뒤에서야 이요나는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었다.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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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캐 프로필] 금비&은비
금비&은비
요리사&의사
고양이 (코리안 숏헤어)
32
여성
쌍둥이 자매이다.
금비가 언니, 은비가 동생.
가끔씩 자기들을 귀찮게 구는 추종자들을 골로 보내곤 한다.
현상수배가 걸려 방황하는 둘을 어린양이 교단으로 이끌어주었기에,
남은 한 평생을 어린양을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했다.
스토리
어렸을때 어머니께선 아버지와 쌍둥이 자매들을 버리고 떠났지만
아버지는 금비와 은비를 저희를 버리고 떠난 아내의 몫까지 사랑으로 보살펴주리라 다짐하고,
사랑으로 둘을 길러내었다.
금비와 은비는 자애로운 아버지 아래에서 사랑으로 자라,
각각 요리사와 의사가 되었으나. 가정의 평화로움은 그리 오래가지 못하였다.
자매들은 조금 더 풍족한 삶을 원하였고, 조금 더 편안한 삶을 원하였다.
어느날 자매 중 하나가 말했다.
"아버지만 없어진다면 그의 재산 또한 우리에게 돌아오지 않을까?"
그러자 또 다른 자매가 이어서 말했다.
"아버지만 없으면 우리에게 쓸데없이 간섭하는 동물도 사라지게 될거야."
자매들은 치밀한 계획까지 갈 것도 없이, 곧바로 생각을 행동으로 실천하였다.
그들의 아버지는 생명이 꺼져가는는 순간에도도 제 딸들을 사랑스럽다는 듯이 바라보았다.
그리고 숨이 멎는 순간까지 그들을 저주하기는 커녕, 그들의 앞날을 끊임없이 축복해주었다.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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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캐 프로필] 안다르타
안다르타
하이에나 무리 리더
줄무늬 하이에나
26
여성
가오에 살고 가오에 죽는다!
무리의 어린 리더.
젊은 나이에 제 또래 하이에나들을 데리고 나와 무리를 형성했었다.
비단요람에서 자주 발견할 수 있다.
어딘가에 있을 제 동료들을 찾아다니는 중이다.
스토리
"어쩌면 비단요람 어딘가에서 내가 찾아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게 아닐까?"
그때는 지금으로부터 거슬러 올라가서 겨우 몇 년 전.
안다르타는 제 무리일원들과 함께 비단요람에서 필요한 자원들을 채집하고 있었다.
마침 명주실이 많이 쓰일 일이 생겼기 때문이었다.
평소처럼 간소한 수다나 떨면서 채집에 집중하던 찰나였다.
일원 중 하나의 단말마가 들려왔고,
남은 모두가 무기를 챙겨 들고 그곳으로 향했지만 때는 이미 늦었었다.
그 순간 뒤에서 또 다시 들려오는 비명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보니
이미 하이에나들은 거미들에게 포위당해 있었다.
영악한 거미들은 그들을 따로따로 흩어지게 만들었고
한 명 한 명 농락해가며 가지고 놀다가 목숨줄을 끊어, 보란 듯이 바닥에 팽개쳐댔다.
"일단 후퇴다. 잠깐동안만 각자도생 하는 거야!!! 모여있어도 손쓸 수 있는 방법이 없어!"
"꼭 살아서 다시 만나자."
그날을 마지막으로 무리의 리더는 제 무리 일원들을 다시는 만날 수 없었다.
어딘가에 꼭꼭 숨어있겠지, 하나쯤은 만날 수 있겠지.
그런 희망을 제 품속에 간직하고서는, 오늘도 비단요람을 헤맨다.
안다르타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관계
크로셀
이야~ 보면 볼수록 섬세한 녀석이라구~!
말수도 적고, 진지하고... 가오도 충분히 차고 넘친다! 마음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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